IBM의 클라우드 기술 최고책임자 힐러리 헌터는 “코로나 발생 초기에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IT역량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코로나 위기는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비즈니스인 애저(Azure) 사업부의 줄리아 화이트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술에 투자하며 디지털 기능을 채택한 고객들은 코로나 위기에서 좀 더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훌륭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소매업체들은 그렇지 못한 업체들보다 이 위기를 훨씬 더 잘 헤쳐나갔고, 실시간 예측을 하기 위해 하기 위해 AI를 공급망의 일부로 사용한 기업들은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투자하는 기업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더디게 진행됐던 헬스케어, 금융 등 산업계 기업들도 더 이상 전환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갖게 되었다.
리서치 회사가트너(Gartner)는 7월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전체 IT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밝은 지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산운용사 웨드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도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처리하는 작업량이 현재 33% 수준에서 2022년에는 5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의 상승 속도로 보면 2022년이 아니라 내년에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의존도 크게 높아져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사내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원격 서버의 공간을 임대해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며, 지금과 같은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 매트 가먼은 "예를 들어 줌(Zoom)이나 인스타카트(instacart) 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을 때, 이들 회사들은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빠르게 외부로부터 임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먼은 "만약 그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런 수요 증가에 대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자체 서버를 조달하거나 데이터 센터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면 수요 증가에 맞춰 빠르게 규모를 키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로 사업이 대폭 축소된 여행 및 관광 업계는 클라우드 상에서 컴퓨팅 파워와 공간을 신속히 조절해 사업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IBM의 헌터 CTO는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은 클라우드의 가치를 강하게 인식했으며 이제는 클라우드의 사용이 일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런 기업들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증가하고 있다. 빅 클라우드 업체들의 주요 관심사는 보안이다.
IBM의 헌터 CTO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더 많은 업무량을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로 더 많은 양의 업무가 이동한다는 것은 기업에게 기밀 사항인 보다 민감한 유형의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IBM의 클라우드 전략은 금융업처럼 규제가 심한 업계의 데이터 보안 요구를 충족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커다란 성장 기회를 잡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속도가 향후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시장정보 분석회사 CSS 인사이트(CCS Insight)의 맥콰이어 애널리스트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모두 수십 억 달러 가치의 회사들이기 때문에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아직 각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반등했지만 금융주와 구경제 종목들은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우지수는 0.1% 상승한 2만 7,995에 S&P500지수는 0.52% 오른 3,401에 나스닥 지수는 1.21% 뛴 1만 1,19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8% 오른 1만 3,21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2% 뛴 5,06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32% 상승한 6,1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비둘기파 연준 기대감에 0.1% 상승한 1,966.20달러에. 유가는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원유 생산 시설 봉쇄에 2.7% 뛴 38,2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대향기술주들이 힘을 내며 반등했습니다. 다만 기술주와 함께 시장 랠리를 이끌었던 금융주, 캐터필러 등 구경제 종목들의 탄력이 둔화되며 다우지수는 장중 하락반전 하는 등 기술주와 차별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 임의소비재가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부동산과 소재 업종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금융업종은 1%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 업종과 필수소비재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FAANG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애플은 신제품 발표 이후 오히려 상승탄력이 크게 줄며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습니다. 키방크의 투자의견 상항에 강세를 보인 넷플릭스와 로쿠는 4% 넘게 올랐고 테슬라는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여전히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7%의 추가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쿼보가 긍정적 실적전망에 알렉시온은 바이오젠이 회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형주 중 가장 강한 시세를 보였습니다. 옥시덴탈과 넥스트라에너지 등 낙폭과대주의 반등과 함께 킴포, 사이먼 부동산 그룹 등 부동산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니콜라는 SEC의 공매도 관련 조사에 추가 급락하며 변동성을 드러냈고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긍정적 실적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소니는 곧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 5의 칩 문제로 생산목표를 20% 감축하며 하락했고 씨티는 전일의 규제 소식에 추가 하락하며 이틀간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링컨 내셔널, 하드포트 금융서비스, 씨티즌 파이낸셜 등 저금리에 민감한 종목들도 주가가 내렸습니다.
카니발,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등 크루즈 종목이 모두 크게 하락했고 윈리조트, 트립닷컴, 항공주들도 일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는 향후 전망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긍정적 실적을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0
시설관리업무 후기를 한눈에 보이게 모았다!!!
시설관리 정보를 보시길 원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sorilovelylife.blogspot.com/2019/08/blog-post.html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