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결과를 취합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키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64만8182주)이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 순이다. 일반청약에는 청약금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물량이 많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증권사별 최고 청약 한도는 NH투자증권이 최대 6만4000주로 가장 많다. 최고 한도를 받으려면 장기연금형 상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3개월 평균 잔액 기준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증권사별 우대 고객 조건을 따져보고 한도가 많은 곳에서 청약하면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빅히트의 확약 비율은 43.9%로 SK바이오팜(81.2%)과 카카오게임즈(58.6%)보다 낮다. 보호예수 기간도 짧다. 15일 확약은 9.75%, 1개월 확약 비중은 49.41%다. 기관의 확약 물량을 제외하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817만 주다. 1조1000억원어치에 이른다. 상장 직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주가 흐름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빅히트의 적정 주가는 16만원에서 최고 38만원이다. 상한가가 이틀 이상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빅히트의 상장으로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과 BTS 멤버, 임직원은 돈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방 의장은 1237만7337주를 보유하고 있어 공모가 기준 지분 가치가 1조6700억원에 이른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각각 약 1조6000억원)을 앞서는 국내 주식 부호 14위다. 빅히트가 따상에 성공할 경우 방 의장의 지분 가치는 4조3444억원으로 불어난다. 이 경우 방 의장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조3400억원)을 넘어 국내 주식 부자 5위에 오른다. BTS 멤버 7명도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증여받아 1인당 92억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따상 시 BTS 멤버 각각의 지분은 240억원으로 불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은 빅히트 임직원도 수백억원대 평가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가 기준으로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예상 평가차익은 161억원, 김신규 매니지먼트 총괄이사는 118억원이다. 역시 따상을 기록하면 지분 가치는 각각 420억원, 308억원까지 늘어난다. 빅히트는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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